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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맛집

압구정 진주 미나리삽겹살, 주물럭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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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라어멈입니다.


어제 저녁 남자친구와 압구정 로데오에
가보고 싶은 곳들이 있어서 갔다가
마침 남친이 찾아본 맛집이 있다길래 가보았습니다.
저희가 저녁 6시에 갔는데 대기가 딱 걸리더라구요.
그래서 잠깐 볼일 보고 와서 대기 1번으로 바뀌어
문 앞에서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5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정말 추웠는데 먹어보고 싶어서 많이 참았습니다.

사람들이 하나 둘 일어나시는 모습을 보고
밖이 추워서 안쪽에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기다리다고 기다리다가
드디어! 들어갔습니다.


간판은 따로 없고 이렇게 있는게 간판입니다.
메뉴판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다만 먹고 나서 비용이 너무 비싸서 영수증 세부내역서를 끊어달라 했을때에,

진주모듬 74,000원
생더덕주 13,900원
진주주물럭 46,000원
생맥주 10,000원
소주 5,000원
그리고 미나리는 자동으로 추가되는 것 같습니다.
둥지 미나리 4,000원
공기밥 1,000원
엔초비 9,000원
총 162,900원 입니다. 저희는 모듬과 배가 너무 고파서 주물럭도 시켰습니다. 솔직히 안 시킬 걸 후회합니다.
맛이 없었던 건 아니거든요.


압구정 신미식당과 똑같이 저 무쇠 솥을 써서 놀랐습니다. 과연 신미같은 맛이 날까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진주 모듬

고기가 제일 먼저 나왔습니다.



기본 상 차림입니다.
김치 2가지 주시는데 잘라져있는건 구이용이고,
남자친구가 자르고 있는 건 그냥 생으로 먹는 용입니다.


생더덕주

양이 적어서 사진을 찍고 물어보니
소주 한병에 더덕이 저리 썰어서 나오면 저정도라 합니다. 그래도 너무 적어서 소주 한병을 더 시켜서 안에 넣었습니다. 참이슬 빨간뚜껑으로 주시더라고요.

생맥주 나왔습니다.
저번 압구정 현대아파트 맞은편에 있는 조그만 이자카야 집에서 생맥 먹고 너무 맛있어서 또 가자 했는데
다음에 올리겠습니다. 거기가 더 맛있습니다.


남자친구가 시킨 엔초비,
전 너무 짜서 반절 먹고 남자친구에서 줬습니다.

다른 건 비싼데 이건 조금이나마 싸서
남자친구도 놀랐다 합니다.



이렇게만 올려두고 가시고 바쁘신지 저희 테이블엔
더 이상 안 구워주셨습니다.



우선은 새우젓에 먼저 먹어요.



어리굴젓과 김과 먹어요.

고기가 다 익고 미나리를 올리라해서 마지막 찍었습니다.

압구정 진주 대표메뉴


모듬이 74,000원 이여서 미나리 그냥 주는 줄 알았는데
아닙니다. 가실 분들은 참고 하세요. 그리고 구워주시던데 바쁘면 안 구워줍니다.

다 먹고 주물럭 시켰습니다.

주물럭

제가 좋아하는 당면이라 전 좋았는데,
남자친구는 너무 짜서 별로였다고 했습니다.
전 예전 초등학교때 먹었던 매운 떡볶이 맛이였습니다.



다음에도 또 온다면 한가지만 노리고 먹어야겠습니다.
배가 터질 것 같았습니다.



후기 : 밖에서 기다리는데 분명 우리가 1번째로 들어가는 건데 갑자기 저희보다 늦게온 사람들이 먼저 들어가서 보니 우리가 2번으로 되어있고 그 사람들이 먼저 들어갔습니다. 이때부터 부들부들? 🥲
그리고 우리가 또 1번으로 들어가는데 어려보이는 여자애들이 자꾸 자기네가 첫번째라고 우겨서 어이없었습니다. 아니거든요! 저희가 맨 처음 와서 계속 기다렸는데 저희 다음이 다른 커플분인데 여자애들 버릇없이 계속 자기네가 첫번째라 해서 심기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예약석이라 해놓고선 저희가 원하는 자리 못 앉게하고 저희 다음으로 몇번인지 모르겠지만 남성 3분 기다리시던데 그 자리 앉으셔서 더 기분이 묘했습니다. 그분들 기다린지 얼마 안된 사람들이거든요.
휴,

맛은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더덕주 술의 양이라던지, 그리고 미나리 추가도 그렇고 돼지고기 값이 너무 비싸서 이럴거면
소고기먹으러 마장동 갔죠. 여기 야장이랑 같이 있어서 가게가 뚫려 있는데 추워서 그냥 다시 안 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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