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9월1일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건강한 음식이 먹고 싶어서
자고있는 남자친구 깨워서 집 근처 만두전골 먹으러 가자 하였습니다.
저는 숭실대입구역 근처에 거주하고 있고
청약에 당첨되어서 곧 이사하기전에 여기 맛집은 꼭 가봐야겠단 생각으로..
피곤해하는 남친을 빨리 깨워서 가고 싶었습니다.
위치입니다.
다른 날에 가면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테이블이 꽉 차있었던 걸 자주 보았습니다.
언젠간 꼭 가보리 라고 생각만 해봤는데 그게 어제가 되었네요!
15시부터 브레이크타임이라해서 저희가 14시넘어서 도착할 것 같아 전화드리고 방문했는데
저희보다 어려보이는 성인분들이 14:30분 넘어서도 들어와서 조금 놀람..ㅎㅎ
메뉴판 보여드리겠습니다.
메뉴판은 여러가지 많지않고 간단해서 보기 좋았습니다.
약간의 사진도 있었으면 좋지 않을까했는데 제가 여기 사람 늘 많을때만 밖에서 보았는데
가족단위 손님분들이 많이 보여서 나쁘지 않을 것 같다란 생각을 많이 했어요.
남친과 주말에 저녁식사하러 숭실대입구역 찾아다니다보면 너무 술집만 있는 것 같아서 피하고 싶었는데
여긴 콜라나 사이다로 얘기하며 드시는 분들 보면서 뭔가 괜찮은 내가 추구하는 가게잖아? 라고 생각했습니다.
저흰 만두전골 2인분을 시켰습니다.
시키면서 양이 얼마인지 보고 칼국수나 다른 사리들을 추가로 시켜야겠다란 생각했습니다.
서빙해주시는 이모님이 이리 가져다 주십니다. 수저랑 젓가락이랑 휴지는 테이블 옆에서 꺼내서 쓰시면되요.
그리고 반찬 추가로 원하시면 이모님에게 말씀해달라고 하셨습니다.
간장이랑 저 개운한 시금칫국(?) 자주 먹을 줄 알았는데 남겼어요!
조금 기다려보니
(저희보다 늦게 온 커플의 닭한마리2인 세트가 먼저 나오긴 했습니다.)
저는 새우나 굴을 좋아하는데 남자친구는 싫어하는 음식들이여서 다 저에게 줬어요.
그래도 먹여보았는데 고기가 더 좋다합니다..
어쩌겠나요, 제가 먹지요^_^.
끓는거 기다리면서 아까 닭한마리 시킨 커플들은 먼저 먹길래 이모님에게 여쭤보니
"야채랑 칼국수랑 먼저 먹으면되요."
라길래 안에 뒤져봐도 칼국수가 없는데 왜 먹으라하셨지? 라 생각하고 미나리랑 새송이 버섯 먹다가
이모님이 서비스 칼국수 넣어주셨습니다.
원래 양이 부족하면 더 시키려고했는데 서비스 칼국수가 들어오고 만두 몇개랑 먹다보니
금방 배가 불러졌습니다.
(예전엔 1인 1닭도 했었는데, 나이 먹으니까 양이 줄었어요.)
저는 그만 먹으려고했는데 남자친구가 볶음밥 몇개 먹을까! 해서 1개만 먹자했습니다.
이모님이 국물 필요하냐해서 남자친구가 조금만 달라고 하니
이렇게 옆에다 먹기 편하게 가져가 주셨습니다.
처음에 볶음밥 먹으면 뭔가 심심한데 라고 느껴지실텐데 국물이랑 같이 먹으니까
어느 순간에 볶음밥 다 먹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외식하거나 집에서 음식 먹고 나면 탄산수 먹는 걸 좋아해서
만두전골 거의 다 먹고 나니 조금 느끼하더라구요!
개인적인 저의 느낌이지만.. 그래서 사이다 시켜 먹었습니다.
만두전골 안에 미나리가 같이 들어 있어 향긋하고 너무 깨끗하고 개운한 느낌의 만두전골이였습니다.
그리고 양이 너무 많아서 남자친구가 매우 힘들어했어요. (너가 다 먹었어?ㅋㅋ)
깔끔한 볶음밥도 너무 좋았습니다! (양념 떡칠된 볶음밥보다 너무 좋은데요. 제가 사람 많던 가족분들이 애기들도 같이 데려오는지 알 것 같았어요.)
건강하고 깔끔한 한식 드시고 싶으신 분들 여기 꼭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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